| 발명 이야기

남녀노소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특허청 산하 발명교육센터에서 발췌한 칼럼입니다.

원자폭탄의 발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7-22 01:27
조회
1709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 6만 피트 상공에서 미국 전투기는 우라늄을 핵분열물질로 사용하여 제작한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잠시 후 조용한 도시 히로시마는 거대한 버섯구름을 일으키며 폐허로 변해버렸다. 살아있는 생명체와 성한 건물은 거의 모두 사라져 버리고, 죽지 못해 살아남은 부상자들의 비명소리만이 폐허 속에 메아리 칠 뿐이었다.
이틀 뒤 나가사키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고, 일주일 후 일본 천황의 항복 선언으로 우리나라는 일제 36년에서 해방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도 종료되었다. 일본의 처참한 최후는 그들이 스스로 불러들인 결과로 국제적인 동정도 받지 못했다.
두 번의 원자폭탄 투하로 두 도시에서 발생한 사망자만도 히로시마는 약 7만 명, 나가사키는 약 2만 명에 이르렀으며, 부상자는 사망자의 2배에 이르렀다.
건물은 거의 완파되었거나 반파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당시 원자폭탄의 위력이 이렇게 엄청날 것이라는 사실은 발명에 참여한 사람들 외에도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최초의 원자폭탄은 1942년부터 1945년 사이 미국에서 발명되었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승인 하에 극비리에 세워진 ‘맨해튼 계획’이 원자폭탄을 발명하여 제작하는 계획이었다. 개발업무 총괄은 레슬러 그로우브즈 장군이 맡았고, 기술책임자인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과학자를 모아 연구를 진두지휘했다.
원자폭탄 발명에 가장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과학자는 엔리코 페르미였다. 페르미는 원자핵이 느린중성자를 포획하여 새로운 원소를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로 193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으며, 1942년 12월 2일에는 원자로에서 처음으로 핵반응 제어를 시연하기도 했다.
페르미 등 당시 최고의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맨해튼 계획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마침내 원자폭탄의 발명 및 제작이 완료되어 1945년 7월 16일에는 뉴멕시코 주 앨러머고도 근처 사막 트리니티에서 폭파실험을 하게 되었고, 결과는 만족할 만한 성공이었다.
원자폭탄의 가공할만한 위력이 일본에서 밝혀지면서 여러 나라가 앞 다투어 발명에 뛰어들었다. 첫 번째는 소련으로 그들은 미국의 정보에 기초한 원자폭탄을 발명하여 1949년 9월 24일 폭파실험에 성공했고, 이어 1952년 10월 3일에는 영국, 1960년 2월 13일에는 프랑스도 폭파시험에 성공했다. 뒤이어 중국·인도·이스라엘·파키스탄 등에서도 원자폭탄을 보유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북한도 국제적으로 물의를 빚으며 여기에 합류하려고 하고 있다.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겸임 영동대학교 발명특허학과 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