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명 이야기

남녀노소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특허청 산하 발명교육센터에서 발췌한 칼럼입니다.

권총의 발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7-22 01:28
조회
2079
권총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린이 장난감에서 우리들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경찰관의 허리에 찬 것 등 수없이 많이 보아와 친숙했는데 여기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이제 무기라기보다는 스포츠 용품 같은 느낌까지 들게 한다. 그러나 권총은 엄연한 살상 무기다.
처음부터 무기로 발명되었고, 지금까지 무기로 사용되었고, 서부 개척시대에는 권총이 법이라고 할 정도로 무법천지를 만들기도 했다.
권총의 역사는 14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전까지의 총은 모두 어깨에 매야할 정도로 크기가 컸다. 또, 그 구조도 지금에 비하면 원시적 수준이었다. 즉, 구리로 만든 통에 화약 점화구를 뚫은 다음 통 안에 화약과 탄환을 장전하여 점화구에 화승 또는 뜨겁게 달군 철봉을 끼워서 발화시키는 방법이었다. 바로 이것을 개선하여 작게 만든 것이 권총의 원조로, 길이가 짧다하여 단총이라고도 했다.
영어로는 피스톨이라고 하는데, 그 유래도 흥미롭다. 즉, 처음 만든 도시 이름이 피스톨라였고, 처음 만든 권총의 구경이 옛 화폐인 피스톨의 크기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날의 권총은 어느 한 사람에 의해 발명된 것이 아니었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발명가들이 흘린 땀의 결정체였다. 대표적인 나라로는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중국·러시아 등을 들 수 있다.
대표적인 발명가로는 미국의 새뮤얼 콜트를 들 수 있다. 콜트는 재장전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발포하는 것을 가능케 하여 권총의 역사를 새로 쓴 발명가로 기록되고 있으며, 기업화의 성공으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업가 중 한 명이 되었다.
콜트의 발명이 있기 전까지 권총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여기서 잠시 기존 권총의 발달사를 살펴보면, 16세기 중엽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발화방식이어서 군용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었고, 이후에 톱니바퀴식 발화장치와 플린트부싯돌식 발화장치가 발명되어 프랑스 기병이 처음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후 19세기 초에 이르러 비로소 뇌관식 격발장치가 발명되면서 세계 각국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여기서 획기적으로 발전한 것이 콜트의 발명으로, 1835년 콜트는 재장전 없이 대 여섯 번 발포가 가능한 최초의 권총을 만들었다.
이어 1855년 영국에서는 방아쇠를 당기면 격철이 서고 회전탄창이 돌면 다시 격철이 떨어져서 뇌관을 발화시켜 탄환을 발사하는 작동이 한 동작으로 되는 더블액션 장치가 발명되었다. 오늘날의 권총은 이것을 개선한 것으로, 요즘 경찰관들은 대부분 이것을 휴대하고 있다.